남탓 맛도리 탈출게임, 체인드 인더 백룸스 (Chained in the backrooms)
오늘 기가막히는(다른의미로) 게임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곰돌이들 4마리가 백룸에서 탈출하는 컨셉으로 멀티 탈출 게임이다.
뭐가 특별한가 하면 별건없지만
중요한건 우린 함께 묶여있다는 것
일단 이 게임은 데모고, 투박한 그래픽이 별미인 게임이다.
기능도 단순해서 걷고 뛰고 점프하고 끝이다.
함께 묶여있지만 합심해서 장애물을 넘고, 몹을 피해서 탈출하면된다.
챕터도 데모라 몇개없어서 일요일 오후에 할 거 없으면 친구들끼리 해보는 것도 좋다.
묶여있고 물리엔진이 과격한 탓에 내가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조작하면
골로 가는게 이 게임의 포인트다. 서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움직임을 맞추고 함께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사실 이건 표면적인 설명이고, 진짜 게임의 정수가 있는데...
바로 서로 볼기짝을 때리는 기능이다.
이 기능 때문에 해당 게임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누군가 잘못 조작했을시 물리적인 폭행이 가능하다
어느 순간부터는 탈출 자체가 중요하지않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상당히 서로 의가 상하는 게임으로 그냥 랜덤으로 만난 사람끼리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4년 넘게 함께 게임하는 붕우들이 있는데 처음으로 서로 욕 박았다.
만약 이 참에 끊어내고 싶은 친구가 있는가?
당장 스팀코드로 친추를 맺고 이 게임을 함께해보자.
만약 뺨 때리기(SLAP) 기능이 안된다면,
설정에 들어가서 리셋한번 하고 하시길 ! 나만 못 때리면 억울하니까
(chained in the backrooms)
공짜! 데모니까 무료!